▲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8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좌측부터 장지인 CDP 한국위원회 위원장, 정학준 한전 기후변화정책부장, Antigone Theodorou CDP Global Director. 사진=한전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국제 비영리기관으로부터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5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8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영국 런던의 비영리 기관이다.

92개국 6000여개 주요 상장기업들이 기후변화대응 전략수립,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공유, 감축노력 논의 등에 참여하고 있다. CDP는 해당 정보를 기업 투자 진행하는 금융기관에게 공개해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하여 평가하고 있다.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탄소정보를 적극 공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