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정부 국정과제인 신(新)중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중년(50~60대) 대상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신중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금융교육 강사 양성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신중년 대상의 전문화된 금융교육 강사 선발·양성을 진행하면서 한국예탁원결제원이 수행하고 있는 금융경제교육의 전문성과 교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일자리 창출사업 대상자는 신중년 퇴직자이며 이들 대상자 가운데 금융경제교육 강사를 선발했고, 일자리 창출사업 대상자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특화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추진 중인 ‘新중년 인생 3모작 기반계획 구축사업’ 가운데 5개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퇴직전문인력 일자리 확충’ 사업에 부합된다. 이번 신중년 대상 금융경제교육 강사양성 과정은 청소년 금융교육 특화와 신규교육 수요처 개발을 위해 KSD나눔재단과 서울시교육청 등 관련기관 협업체계가 구축돼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정부 일자리 창출 추진과제에 부합하는 ‘신중년’과 ‘퇴직자’를 모두 충족하는 금융경제교육 강사를 모집해 신중년 금융교육 강사 11명을 선발했다. 또한 금융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서울은 신중년 퇴직교사, 부산은 금융기관 20년 이상 근무 유경험 퇴직자로 한정했다.

선발된 강사에 대해 우리원 금융교육 맞춤식 연수를 총 3회 실시했고 신중년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도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신중년 전문가의 모니터링과 교육만족도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금융교육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교육만족도와 재교육신청 여부는 100%로 조사됐고 일부 학교는 신중년 강사에게 감사패도 수여했다. 특히 KSD ‘찾아가는금융교육’을 통해 현장교육중심의 금융교육이 타 기관에서 수행 중인 금융교육 대비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또 서울시 교육청 등 관련기관 협업을 통해 교육 수요를 신규 창출해 청소년과 일반인 금융교육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과 이를 통한 금융교육 사례가 전무해 모집, 선발, 재교육, 인증, 교육, 피드백 등 일련의 과정을 새롭게 설계 진행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신중년(11명)을 지원하는 계량적 성과와 함께 지난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일자리 창출부문에서 ‘신중년외부강사를 활용한 금융교육’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각급 학교, 지역사회 금융수요자로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의 금융교육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신중년 금융교육 강사의 교육 횟수 증대와 필요시 추가강사 선발을 고려 중이며 교육 콘텐츠 확충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