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계약 건수가 1년새 293만건 증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의 ‘2018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은 1318만건으로 전년 1025만건 대비 28.6%(293만건) 확대됐다.

▲ 출처=금감원

신계약 증가로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6조934억원으로 전년 5조2102억원 대비 17% 늘었다. 한편 단기 해지 등으로 발생하는 환수금은 4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0억원 증가했으나 수수료 대비 비율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9%를 기록했고 13회차 유지율은 81.6%로 전년 보다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GA의 불완전판매비율과 유지율은 각각 0.18%, 80% 수준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중·대형 GA는 178개로 2017년과 유사하지만 소속설계사는 18만746명으로 1년간 7902명 증가했다. 반면 개인대리점과 보험사 소속설계사는 각각 4446명, 17만8358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70명, 10만598명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대리점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평가결과 취약한 GA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