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TS인베스트먼트가 컴퍼니 빌더로 명성을 쌓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역할에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투자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링플랫폼, 헬스체인어스, 시그마체인, 리모체인 등을 지원하며 존재감을 쌓아 올리고 있다.

▲ 왼쪽부터 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대표, 박제현 대표가 보인다. 출처=토스트앤컴퍼니

TS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코스닥 상장 후 운용자산 6000억원을 자랑하는 벤처 캐피털로 성장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초기단계를 아우르는 종합벤처투자회사로의 도약을 노린다는 설명이다.

TS인베스트먼트 김웅 대표는 “이번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인수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선점과 시드(SEED)투자, Pre A투자, 시리즈 A 투자 등을 묶어 하나의 완전한 사이클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 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의 지원을 받아 사업영역을 액셀러레이터에서 Series A를 포함한 영역으로 확대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