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OGN SUPER LEAGUE & OSL FUTURES’ 제작발표회 현장.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콘텐츠-커머스 기업 CJ ENM이 자사의 세계최초 게임 채널 OGN을 통해 새로운 게임 리그를 선보이며 다양한 게임 장르의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미국 서부지역에 e-스포츠 전용 경기장 개관에 이은 국내 시장투자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e-스포츠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CJ ENM과 OGN은 24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OGN SUPER LEAGUE & OSL FUTURES(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제작발표회에서 “신규 e-스포츠 리그 개최로 PC 온라인 기반의 게임뿐 만 아니라 콘솔, 모바일, VR 등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격투, 퍼즐, 레이싱 등 다양한 게임 장르를 e-스포츠로 격상시켜 국내 시장 내 리그 종목 다양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24일 막을 올릴 예정인 ‘OGN SUPER LEAGUE & OSL FUTURE(OGN 슈퍼 리그 & OSL 퓨처스)’ 리그는 e-스포츠 산업 내 잠재력 있는 게임 종목을 발굴, 게임 리그화를 통해 성장시키는 신규 e-스포츠리그 브랜드다. 올해는 <뿌요뿌요 e스포츠>, <철권7>, <도타 오토체스>등 종목으로 게임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e스포츠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유도하고, 게임 개발/유통사 또한 쉽게 e-스포츠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OGN 관계자는 “OSL 퓨처스를 통해 e-스포츠 리그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검증된 종목을 OGN 슈퍼 리그로 승격시켜 좀 더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최고의 e-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지난 2006년부터 투자한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를 <슈퍼e레이스>라는 타이틀로 e스포츠화해, 2019년 내 위의 게임을 포함한 10여 개 종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 OGN 로고. 출처= CJ ENM

CJ ENM e-스포츠 사업부 김관영 본부장은 “OGN은 지난 2000년 세계 최초의 게임 전문 방송으로 개국한 이래 혼자서 하는 게임을 다 함께 즐기는 e스포츠로 변화시켰다”면서 “신규 e스포츠 리그에 대한 투자로 모바일, 콘솔, V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e스포츠 종목들을 선보이고, 보다 쉽게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e스포츠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J ENM의 게임채널 OGN은 지난 19년 동안 세계 최초의 게임 전문 채널로 ‘e스포츠’라는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를 개척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e-Culture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개국 이래 현재까지 500여회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및 이벤트를 제작했으며, 매년 3000시간 이상 콘텐츠를 방송했으며 누적 라이브 스트리밍 뷰어십은 연간 2억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