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안 업체 에스원과 함께 통신과 보안 사업의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5G 정국의 뜨거운 화두 중 하나가 보안인 가운데. LG유플러스의 발 빠른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두 회사는 24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통신과 보안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통신-보안 융복합 사업 과제 발굴과 확대 방안 마련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B2B 영역에서의 통신 상품과 보안 서비스간의 결합을 추진하고 나아가 B2C 부문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설명이다. 에스원은 LG유플러스 사업장에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에스원에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와 양질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전병욱 LG유플러스 CSO(최고전략책임자)는 “국내 물리 보안 시장 1위 사업자인 에스원과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솔루션을 융합해 차별적인 보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며 “향후 5G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권영기 에스원 보안사업부장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 연결과 개방,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