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SK엔카닷컴과 함께 투명하고 합리적인 중고차 시장 조성을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현대캐피탈이 SK엔카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현대캐피탈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캐피탈은 SK엔카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K엔카닷컴 중고차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현대캐피탈이 운영 중인 ‘디지털 자동차금융 신청 시스템’을 적용해 무서류와 무방문으로 중고차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SK엔카닷컴의 중고차 매물 데이터를 활용해 현대캐피탈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차 구매나 판매 가능성이 높은 현대캐피탈 고객을 대상으로 SK엔카에서 보유한 최적의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의 차량을 최상의 조건으로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중고차 시장의 리딩사가 함께 투명한 중고차 시장을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고 판매하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뢰도가 높은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K엔카닷컴 관계자도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위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뢰받는 중고차 시장을 위해 업계를 선도해 온 양사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거래에서 금융까지 고객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