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영업자산 투자 지원을 추진한다.

23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과 현대상선 정상화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만TEU급 선사로 육성 추진하기 위함이다. 이에 현대상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테이너박스, 터미널, 친환경설비 등 영업자산 투자를 계획․추진할 예정이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금융 조달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필요시 해양진흥공사와 산업은행 등의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자금조달과 더불어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상선의 철저한 자구노력도 촉구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는 “이번 영업투자를 계기로 현대상선이 원가 경쟁력 및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선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관련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