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메리츠화재가 후순위채 사모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23일 메리츠화재는 2500억원에 달하는 후순위채 사모발행을 확정했다. 발행금리는 3.4% 수준이며 만기일은 2029년 4월22일으로 5년 이후 콜옵션이 가능하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메리츠화재는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자본건전성 개선을 위해 후순위채를 통한 자본확충을 진행했다. 메리츠화재의 2018년말 RBC비율은 211.4%로 손해보험사 평균 242.6% 대비 낮은 수준이다. 후순위채 발행으로 메리츠화재는 매 분기마다 원금의 3.4%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