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원유제재 예외 연장 안 해"...국제유가 급등

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 4명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오전 이들 국가를 이란산 원유 제재에서 면제해 주는 조치를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함. 미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와 관련해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해 내달 2일 만료되는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주요 언론들이 보도. 보도 직후 국제유가는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급등.
 
◆3년간 주식 불공정거래 제재 임직원 286명 中 임원이 205명

금융감독원은 최근 3년간 미공개 정보이용 등 주식 불공정거래 행위로 제재를 받은 상장사 임직원이 286명에 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임원은 205명으로 직원(81명)의 약 2.5배. 장별로는 코스닥이 202명으로 전체의 70.6%를 차지했고 코스피 63명(22.0%), 코넥스 21명(7.3%) 등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95명, 2017년 99명, 지난해 92명 등임. 주로 미공개 정보이용과 단기매매차익 반환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많았으며 증권선물위원회의 형사고발, 금감원장의 경고, 단기매매차익 반환 조치 등 제재가 내려짐. 

◆은퇴자 절반, 소비수준 현역시기 반토막 나

22일 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만 65~74세 국민연금 수급자 65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펴낸 ‘국내 국민연금 수급자의 은퇴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 고령자 중 0.6%만이 현역시기의 소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현재 생활 소비수준이 현역 시절의 50% 미만이라고 답한 비중은 48.6%에 달함. 현재 소비수준이 현역 때의 30%도 안 된다고 답한 비중도 15.8%. 

◆삼성중공업 1.1조 해양플랜트 수주

삼성중공업은 22일 아시아 지역 선사와 1조1000억원 규모의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1기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회사 매출의 21%에 해당하며 2022년 3월까지 거제 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해상 유전으로 출항할 예정.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인도 에너지기업 릴라이언스의 MJ 프로젝트에 투입. 릴라이언스가 인도 동쪽 심해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PSO를 설치하게 됨. 이는 조선업계 올해 첫 해양플랜트 수주임. 

◆화웨이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40% 성장

화웨이는 22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난 268억 달러(약30조5620억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매출이 2017년보다 19.5% 오른 1071억 달러(121조6000억원)라고 밝힌 바 있음. 화웨이측은 매출 증가의 이유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설과 스마트 기기에 집중하고, 비지니스 운영을 높인 결과”라고 밝힘. 

◆전국 새 아파트 전세가율 2년 전 71%에서 현재 65%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전국의 입주 2년 미만 아파트 전세가율은 2017년 71%에서 2019년 6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 2017년 이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2018년 이후 전국적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세가율도 내려간 것. 지역별로 전세가율이 70% 이상인 곳은 전북(73%), 서울·제주(71%) 3개 지역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