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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 "창의적 사업 아이템이 마켓컬리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1등 브랜드는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김유림, 박준회 지음, 북클라우드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개척해낸 스타트업들의 브랜딩 비결은 무엇일까. 스타트업을 전문으로 취재했던 저자들이 국내 스타트업 10곳의 성공 비밀을 파헤쳤다. 자본 투자를 받고 기술에 대한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거쳐, 이를 수익화하기까지 대략 3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흔히 '죽음의 계곡'이라 부른다. 만약 수익화에 성공한다 해도, 그동안의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을 배분하는 실질적 안정화 단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스타트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마케팅 비용도 필요한 만큼, 사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과제다"라며 저자들은 스타트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지적하고 있다. 
2019년 국내 7호 유니콘 기업이 된 야놀자, 새벽 배송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기준을 세운 마켓컬리, SNS 플랫폼과 O2O 서비스를 결합한 마이리얼트립, 오늘의집, 아이디어스 등은 1000억 이상의 거래액을 지닌 스타트업이다. 이외에도 오픈갤러리, 열린옷장, 이음 등은 매매를 넘어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각자의 시장에 도입했고, 더부스와 오가다는 작은 시장을 파고들어 자리를 잡은 오프라인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크든 작든 시장을 대표하는 이들 1등 브랜드의 성공 요인은 첫 번째, 사업 아이템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기존 커피 위주였던 카페 시장에 한방차를 내세워 성공한 오가다는 제철과일을 이용하거나 새로운 블렌딩티를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차 시장을 공략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창업 전 시장 분석과 관련 규제 파악을 철저히 한 것이다. 숙박 예약, 인테리어, 자유여행, 수제맥주, 새벽배동 등은 시장 확장성이 높은 사업 아이템들이다. 또한 이들 브랜드 모두 규제와 관련 이익 단체의 반발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브랜드의 서비스나 플랫폼에 감성적 요소를 담은 것으로, 작가의 취향과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제품의 특성을 SNS 플랫폼에 녹여내 판배자와 소비자의 유대를 만든 아이디어스가 대표적 사례다. 마지막으로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성공의 요인이다. 여행 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해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시스템을 구축, 재구매율을 높인 마이리얼트립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들이 이 책에 소개한 1등 브랜드들의 선정 기준은 세 가지로, '운영 기간' '꾸준한 성장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다. 이 책의 부제는 '시장을 장악하고 트렌드를 만든 스타트업 성공 로드맵'이다. 


최혜빈 기자  |  choi0309@econovill.com  |  승인 2019.04.20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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