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COMPANY > 트랜드
뷰티업계 ‘단일 성분’에 꽂혔다!미세먼지·황사 각종 유해물질로 ‘성분’에 대한 소비자 관심↑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최근 뷰티업계는 봄을 맞아 특정 성분을 메인으로 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각 대표 성분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피부 케어 효과를 전달할 뿐 아니라 각 제품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이 전문 화장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때문이다.

21일 CJ올리브넥트웍스가 운영중인 H&B스토어 올리브영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21일까지 3주 간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차별화된 성분을 내세운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80%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면서, 자연 유래의 ‘착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다.

   
▲ 아이소이의 잡티세럼Ⅱ 제품. 출처=아이소이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 성분이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알려진 브랜드다. 아이소이의 시그니쳐 성분인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불가리안 로즈 꽃잎을 오직 물로만 증류해 얻은 1차 추출오일로 2,3차 추출 오일에 비해 유효성분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오일은 3000송이의 장미에서 단 1mL만 추출되는 원료로 그 가격이 높아 ‘액체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있다. 또한 불가리안 로즈오일은 다량의 비타민A와 C가 함유되어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을 주며, 흡수력이 높아 화장품에 배합된 기능성 성분들을 피부 깊이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그 중 ‘잡티세럼’ 제품은 피부 미백성분인 알부틴을 함유해 미백시너지 효과를 전할 뿐 아니라, 어성초 병풀 등 피부진정 성분을 함께 처방하여 환절기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올해 4월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잡티세럼Ⅱ’로 새로 출시됐다. 이번 잡티세럼Ⅱ는 불가리안 로즈 워터와 아이소이만의 화이트닝 특허성분을 추가해 피부개선 효과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 미샤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 제품. 출처=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개똥쑥’을 대표 성분으로 활용했다. 미샤의 개똥쑥 에센스 정식 명칭은 ‘미샤 타임 레볼루션 아르테미시아 트리트먼트 에센스’로 자극을 받았거나 트러블이 일어난 피부를 진정시키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피부 진정 에센스다. 제품의 성분은 항염과 면역증진 등의 약효로 널리 알려진 개똥쑥 추출물로 만들었다.

신제품에 사용한 개똥쑥 추출물은 강화도에서 9월에 수확한 것이다. 강화도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분에 품질 좋은 쑥의 생산지로 유명하고, 9월에 열매를 맺는데 이때가 가장 영양분이 풍부하다.

   
▲ 뷰티크리에이터 '홀리'의 개똥쑥 신제품 관련 인스타그램 포스팅 내용. 출처=에이블씨엔씨

수확한 개똥쑥은 전통기법으로 제작한 항아리에서 온·냉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치고 저온 고압 추출 방식으로 유효 성분을 추출했다. 이 제품은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피부에 특별한 진정이 필요한 날은 화장솜에 적당량을 덜어 5~10분간 필요 부위에 붙여 팩으로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러쉬는 ‘소금’을 주성분으로 한 샤워 스크럽 ‘스크럽 스크럽 스크럽’과 ‘매직 크리스탈스’ 2종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다. 두 제품 모두 클렌징과 스크럽이 동시에 가능한 샤워용품으로 ‘스크럽 스크럽 스크럽’은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줄 바닷소금과 숯가루를 함유해 각질 관리에 도움을 준다.

   
▲ 러쉬의 '소금'이 주성분인 샤워스크럽 2종. 출처=러쉬

또한 블랙커런트 오일과 블랙베리, 라임 추출물을 더해 상큼 달콤한 과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매직 크리스탈스’는 바닷소금과 앱솜 솔트가 각질 제거를 도와주며 멘톨과 페퍼민트, 로즈마리, 세이지 추출물을 더해 시원하고 청량한 향기를 선사한다.

‘민트’를 핵심 성분으로 한 두피 피부 관리용 헤어 제품도 있다. 클로란이 선보인 ‘아쿠아민트 3종’은 아쿠아민트 추출물을 함유해 대기 오염으로부터 두피 보호는 물론, 울트라 프레싱 포뮬라가 즉각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며 민트의 프레쉬한 향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 민트가 주성분인 클로란의 아쿠아민트 3종. 출처=클로란

미세먼지 세정과 함께 두피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아쿠아민트 두피 딥클렌징 샴푸’, 항산화 두피 케어가 가능한 ‘아쿠아민트 두피 팩&헤어 컨디셔너’와 두피의 냄새 정화 효과를 6시간 동안 지속시켜주는 ‘아쿠아민트 두피 세정 미스트’로 구성됐다.

뷰티업계에서는 이러한 단일 성분의 화장품 인기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화학 성분이나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 한 병을 사용한 것만으로 극대화 된 효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예민해진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화장품에 들어가는 많은 화학성분들을 배제하고 자연 성분 하나만을 함유한 제품이 비교적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  nature@econovill.com  |  승인 2019.04.21  14:00:00
박자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박자연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