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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日기업 정기채용 80년만에 사라진다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 게이단렌)가 그동안 채용 절차와 관련해 이견을 보여온 대학 측과 연중 상시 채용 체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기업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신입사원 모집을 진행하는 일본식 정기채용 방식이 현 대학 2학년이 대상이 되는 2022년부터는 사라질 전망이다.

게이단렌과 대학 측은 오는 22일 열리는 협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방침이다. 2022년부터는 기업들이 자체 판단에 따라 독자적 일정대로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번 합의로 1953년 이후 게이단렌이 내놓는 채용지침이라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채용 관련 일정을 지정해왔던 관행도 80여 년 만에 끝나게 됐다.

게이단렌이 채용지침 폐기를 선언한 것은, 비회원사나 외국계 기업이 우수 인재를 미리 채용하면서 회원사들의 불만이 고조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채용지침 때문에 우수 인재를 뺏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졸자를 고용해 평생 고용을 유지하는 일본식 고용 모델이 이직이 잦아지는 현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시기가 정해져 있다 보니 해외 유학생이나 외국인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취임한 나가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히타치 회장)은 글로벌 경쟁을 고려하면 채용지침은 구시대적인 제도라며 폐지를 주도해왔다. 게이단렌은 이미 지난해 공식 발표를 통해 채용지침을 올해까지만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이단렌이 채용지침을 내놓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일선 대학에서는 상시 모집을 할 경우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느라 학교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일본 정부까지 나서 2021년 입사자까지는 현 체제로 진행하겠다며 진화에 나섰고, 이후 게이단렌과 대학 간 협의가 진행돼 왔다.

내년도 입사자는 올해 3~5월 원서접수, 6~9월 면접, 10월 이후 내정(합격자) 발표 순으로 채용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 나가니시 히로아키 게이단렌 회장이 80년 동안 유지해 온 회원사 채용지침 제도를 2022년부터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출처= 니혼게이자이 캡처

[미국]
■ CNBC·무디스 공동조사, 美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 2.4%로 급상승

- CNBC와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중간값은 2.4%에 달해.

-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1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2% 수준이었고, 지난달까지만 해도 1%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

- 그러나 당초 예상을 뒤엎고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1.6%나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

-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3월 소매판매 실적에 따르면 자동차와 휘발유, 가구,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

- 상무부는 오는 26일 1분기 GDP 성장률(잠정치)를 발표할 예정. 지난달 28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확정치)은 2.2%.

■ 美, '곡물 관세' WTO 분쟁에서 中에 1심 승소

- 미국이 중국의 곡물 관세할당제(TQRs)가 부당하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사건에서 승소. WTO 분쟁해결기구(DSB) 패널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의 관세할당제가 2011년 WTO 가입 때 지키기로 했던 조건에 위배된다며 미국의 손을 들어줘.

- 패널은 곡물류에 관세할당제를 적용함으로써 예측 가능하고 공정한 토대에서 관세를 부과해야 할 의무를 중국이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

- 관세할당제는 수입품에 쿼터를 두고 쿼터 내 물량과 추가 물량에 각각 다른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일반적으로 쿼터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고율의 관세가 적용.

- 미국은 중국이 미국산 쌀과 밀, 옥수수에 관세할당제를 적용해 자국 곡물 수출업자들의 시장 접근을 제한한다며 2016년 WTO에 중국을 제소. 미국은 최근 밀과 쌀 재배 농가에 중국이 규정을 초과해 보조금을 지급한다며 WTO에 제소했던 사건에서도 승소한 바 있어.

- 중국 정부는 WTO 패널의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적절히 처리하고 다자 무역 체계의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옹호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
■ 中, 제2회 일대일로 포럼 25∼27일 개최 - 37개국 정상 참석

- '일대일로 공동건설로 밝은 미래를 열자'는 주제로 열리는 2회 일대일로 국제 포럼이 오는 25∼27일 사흘 간 베이징에서 개최된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19일 보도.

- 왕이 외교부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 연설을 하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7개국 정상과 2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하고 150여개국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전해.

- 왕부장은 “일대일로가 추진돼 온 6년 간 126개 국가와 29개 국제기구들이 중국과 일대일로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면서 “일대일로에 대해서는 사실 그대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

- 그는 “중국은 일대일로 참여국들과 함께 82개 협력 단지를 조성했고 이를 통해 30만개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발전 기회와 함께 참여국 국민들은 행복감, 소유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

- 일대일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국가들을 겨냥해 "일대일로가 채무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누명을 중국에 씌워서는 안 된다”면서 “각국에는 일대일로에 참가하지 않을 자유가 있지만 다른 나라의 참가를 막을 권리는 없다"고 지적.

   
▲ 2018년 제1회 일대일로 포럼.     출처= Belt & Road News

[일본]
■ 日 닌텐도, 中 콘솔게임 시장 진출 - 주가 16% 급등

-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휴대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를 판매한다고 밝힌 직후 닌텐도 주가가 16% 급등하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

- 중국 광둥성의 규제당국은 전날 텐센트가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를 서비스하도록 승인했다고.

- 컨설팅 업체 니코 파트너스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흐마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닌텐도와 텐센트의 협력은 시장에서 환영받을 만한 일이라고 평가.

- 중국인들은 비디오 게임인 콘솔 게임 보다는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에서 제한적으로나마 콘솔 게임이 허용된 건 지난 2014년.

- 다이와증권의 히데유키 이시구로 전략가는 "게이머 인구를 고려하면 중국은 닌텐도에 있어서 마른 스펀지와 같다"며 "이제 스위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수익도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日 닛산 “내년 글로벌 생산량 15% 줄이겠다”

- 일본 닛산 자동차가 내년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을 15% 줄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

- 닛산의 이같은 방침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고 신문은 전해.

- 닛산은 내년 3월 시작되는 2020 회계연도에서 자동차 생산량을 460만대(국내 생산을 90만대로 유지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370만대 전후로 축소)로 낮출 계획이며 이는 9년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 닛산은 지난 2월, 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부진을 이유로 올 회계연도 운영 수익 전망치를 시장의 전망치보다 상당히 낮은 4500억엔으로 하향 조정.

- 자동차 산업이 영국 유럽연합(EU) 탈퇴, 전기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투자 대폭 확대 등으로 변화를 맞고 상황에서, 오늘 5월 발표되는 닛산의 실적 결과가 주목되고 있어.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4.19  1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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