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통신업계가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5G 상용화에 돌입했으나, 5G 커버리지 및 망 품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타이틀에만 집착해 5G는 물론 4G LTE까지 ‘제대로 터지지 않는다’는 불만도 나오는 가운데 결국 정부가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통신사 및 제조사로 구성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이끄는 TF는 23일 첫 회의를 열고 일각에서 번지고 있는 5G 품질에 대한 현안을 점검한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인 문제들을 먼저 논의한 후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와 민간 업계가 함께 5G 커버리지 망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만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감지된다.

과기정통부는 “5G 상용화 초반의 국민 불편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서비스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