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이 사활을 건 모바일 게임 ‘트라하’가 정식 출시됐다. 역대급 사전예약자를 모은 게임인 만큼 출시 당일 오전 서버 긴급점검에 들어가는 모습도 연출했다. 다만 오후부터는 게임 운영이 원활해지며 우려에 비해 서버관리에 선방했다는 평이 나온다. 

▲ 트라하가 4월 18일 정식 출시했다. 출처=넥슨

넥슨은 모아이게임즈가 개발한 신작 트라하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슨은 18일 자정부터 트라하의 사전 생성 서버 50개를 모두 마감한 가운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양대 마켓에서 모집한 트라하 사전예약 참가자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고 기록인 42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박재민 본부장은 “트라하는 MMORPG의 정점이자 진화하는 모바일게임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트라하 출시를 기념한 게임 이벤트 6종을 공개했다. 이벤트는 ‘무기레벨 달성 이벤트’, ‘미션에 도전하라’, ‘정령덱을 완성하자’ 미션형 이벤트 3종과 접속 이벤트 3종(7일·월간 출석부·누적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참여한 이벤트 종류에 따라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을 얻는다.

트라하는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무기를 교체하면 직업이 바뀌는 ‘인피니티 클래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규모 RvR’, 미니게임 접목한 ‘전문기술’ 등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한 모바일 MMORPG다.

트라하 게임 정보와 출시 기념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