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중형 SUV '코란도' 골프백 수납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국내 SUV 판매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자동차는 세단으로 치부되던 시절에서 SUV까지 저변이 넓혀졌다. 소비자들이 SUV를 선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했고, SUV의 성능과 기능이 개선되면서 세단 못지않은 안락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서다.

공간에 대한 관심 증가도 한몫한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편의, 실속, 가성비 등이 집중되고 있다. 그만큼 자동차 업체에도 이른바 ‘공간 경쟁력’은 필수요소가 됐다.

지난 2월 출시된 코란도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휴식과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과 첨단 기술을 더해 미래지향적인 감성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가성비,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성향과 시대 트렌드에 맞춰 공간은 넓히고 가격은 낮춘 코란도는 차별화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의 공간 미학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쌍용자동차 중형 SUV '코란도' 글로브 박스. 사진=쌍용자동차

운전석을 오롯이 운전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코란도는 항공기 조종석에 앉은 듯한 느낌을 주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을 장착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인 블레이즈 콕핏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9인치 내비게이션의 주행정보를 연동해 주행 시 최상의 시인성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팔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공조장치, 내비게이션, 각종 버튼을 배치하고 10.5인치 아이패드를 수납할 수 있는 대용량 다기능 글러브 박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 쌍용자동차 중형 SUV '코란도' 매직 트레이. 사진=쌍용자동차

코란도의 매력은 아주 넉넉하고 넓은 2열 실내 공간에 있다. 이전 모델인 ‘코란도C’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25㎜ 더 길어진 2675㎜로, 신장이 180㎝인 건장한 남성이 탑승해도 좁거나 불편하다고 느낄 수 없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지니고 있다. 유아 카시트 설치에도 부담이 없다.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을 적용해 후방 최대 32.5도까지 시트를 젖힐 수 있어 세단 이상의 편안한 승차감 및 거주 편의성을 제공한다. 시트를 젖히고도 다리를 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없다.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해 동승자의 안전성도 배려했다.

코란도에는 나만의 비밀 공간이 있다. 트렁크에 숨겨진 매직 트레이다. 동급 최대 551ℓ(독일자동차산업협회표준 기준) 적재공간은 매직트레이를 활용해 다양하게 연출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고, 6인용 텐트나 접이식 의자처럼 부피가 큰 캠핑용품도 실을 수 있다. 더 많은 짐을 실어야 할 때는 2열 시트를 40%, 60% 혹은 100% 접을 수 있다.

▲ 쌍용자동차 중형 SUV '코란도' 인피니티 무드램프.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1983년 브랜드 론칭 이후 37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최장수 SUV인 동시에 선구자”라며 “혁신적 기술을 갖춘 첨단 SUV로서 차급을 뛰어넘는 주행능력과 공간 활용성은 물론, 최상의 정숙성 등 모든 부분에서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 쌍용자동차 중형 SUV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