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 대표들과 ‘2019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동국제강이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선다. 협력사 위한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복지혜택도 공유할 방침이다. 

18일 동국제강은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협력사와 ‘2019년도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올해 협약 체결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25개에서 27개사로 확대하고, 협력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이 노무 컨설팅 등 사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카데미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대금지급 결제조건 개선, 정기 간담회 등 소통 창구 확대, 보건 의무실 운영 지원 등의 협력사 상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도 동국제강 협력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동국제강 사내 문화 행사에 협력사 직원을 초청하는 등 동국제강 임직원이 받는 혜택을 협력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동시에 역량을 강화하여 협력사와 동반지속성장 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 협력사인 문성호 금문철강 대표는 “동국제강과 사업적 시너지를 넘어 진정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2일 부산공장 7개의 협력사와 동반성장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인천, 포항, 당진 등의 사업장 협력사와 동일한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