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얍체인 재단이 저비용 항공사(LCC)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내쇼핑 결제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스카이채널아시아와 함께 고객들이 기내에서 암호화폐인 얍스톤(YAP STONE)을 이용해 주문과 쇼핑 등 결제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내 쇼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얍스톤을 사용한 기내 쇼핑 결제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두 회사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제 구동을 파악,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김원국 스카이채널아시아 대표, 박성재 얍체인 재단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얍체인 재단

얍체인 재단은 추후 제주항공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항공사에 스카이채널아시아가 서비스 예정인 기내플랫폼 서비스에서 얍스톤이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성공한다면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술에 있어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얍체인 재단 박성재 대표는 “시장에서 교환가치를 확보하여 결제수단으로 쓰이지 못하는 암호화폐들은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