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있는 에쓰오일 본사에서 조영일 에쓰오일 CFO(오른쪽),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왼쪽), 오윤아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가운데)가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17일 에쓰오일(S-OIL)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 지원에 이용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 청소년의 재능 계발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2006년 창단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이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 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에도 후원금 일부 사용될 예정이다. 하트 해피 스쿨은 고등학교와 음악대학을 졸업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출신 전문 연주자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연주회와 각종 교육을 펼치며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후원금 전달식에 이어 지역 주민과 에쓰오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었다.

조영일 에쓰오일 CFO는 “발달장애인 단원들이 오랜 기간 연습 끝에 이루어낸 하모니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면서 “S-OIL은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당당한 모습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도록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발달 장애인들의 연주 활동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올해로 11년 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고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활동도 병행중이다. 현재까지 약 9억원을 후원한 바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햇살나눔 콘서트를 24회 후원했다. 하트 해피 스쿨을 통해 초·중·고교생 8만2000여명도 지원했다. 발달장애인 연주자 176명에게 장학금 지급하고 직업재활 등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