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로네이처 더그린배송 친환경 용기. 출처= 헬로네이처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BGF리테일과 SK의 오픈마켓 11번가가 함께 온영하는 온라인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헬로네이처는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포장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와 함께 100% 자연성분으로 만든 ‘더그린팩’을 활용한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더그린박스는 흔히 쌀포대 소재로 알려진 PE우븐이라는 섬유로 제작된 보냉가방으로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내구성은 물론, 보냉 효율도 기존 스티로폼 박스보다 1.5배 더 뛰어나다.

‘더그린배송’은 헬로네이처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더그린박스로 배송되고 고객이 상품 수령 후 더그린박스를 접어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주문 시 문 앞에 두면 헬로네이처가 다시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거된 더그린박스는 1회 사용, 1회 세척 기준으로 전문 세척 업체에 맡겨져 친환경 향균제로 내외부 모두 깨끗이 세척되고 추후 상품 배송 시 재사용된다.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박스와 함께 재생지 안에 물과 전분 등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 ‘더그린팩’도 선보인다.

▲ 헬로네이처 더그린배송 친환경 용기. 출처= 헬로네이처

헬로네이처는 친환경 배송 서비스인 ‘더그린배송’을 가장 먼저 이용해볼 수 있는 고객 체험단 더그리너를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헬로네이처 오정후 대표는 “먹거리 다양성을 추구하는 헬로네이처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도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상품, 배송 등 온라인 푸드마켓의 핵심 편의는 물론 고객의 심리적 만족까지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