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잔디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가수 금잔디의 근황이 공개되며 그를 둘러싼 인생 이야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금잔디는 고속도로 여왕으로 군림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금잔디는 SBS '불타는 청춘'에서 지난해 10월에만 98개의 행사를 소화했다는 고백을 해 놀라게 했다. 

그러나 금잔디는 1999년 데뷔해 오랜 무명 가수 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런 힘든 시절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활동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 

특히 금잔디는 아버지의 사업 빚으로 인해 건설현장, 식당주방 등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결국엔 무대에 오르는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 토크쇼에서 MC 박소현은 금잔디에게 "집안 빚을 18년 동안 갚았다고 하더라"고 물었고 금잔디는 "불과 몇 개월전까지도 빚을 갚았다. 이젠 다 갚았다. 아버지가 딸 모르게 숨겨온 빚이 많았다. 다 합해서 10억 정도였다. 내겐 너무 큰 돈이었다"고 말했다. 

빚을 다 갚고 난 이후 행복을 꿈꿨지만 갑자기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금잔디는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부자로 살고 싶은 생각도, 큰 스타로 살고싶은 생각도 없다. 남은 인생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다. 남자친구도 만나고, 클럽도 가보고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