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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과잉에도 관련ETF 수익률 고고 왜연초후 31.83%, 하반기 이후 5G·자율주행차 등 하이엔드급 수요 확대 기대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세계시장에서 반도체의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기술섹터의 반도체ETF와 IT주 ETF의 수익률이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펀드닥터 제로인에 따르면 15일 기준 반도체와 IT 상품을 포함한 정보기술섹터 수익률 TOP5 ETF의 연초 후 수익률이 최고 37.14%에서 최하 25.90% 수준의 고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426개 ETF상품 중 중국시장ETF 다음으로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기술섹터 ETF 중 수익률 TOP5의 15일 기준 기간수익률을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200 IT레버리지가 연초 후 37.1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미래에셋TIGER 반도체가 32.87%를 기록했다. 다음은 삼성KODEX 반도체가 32.73%, 한화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가 30.54%, 삼성KODEX 합성-미국IT가 25.90%를 기록하며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정보기술섹터 ETF 수익률 TOP5의 연초 후 평균수익률은 31.83%를 기록했다.

이 실적은 KOSPI200의 동기간 평균수익률 10.07%와 KOSPI200인덱스의 동기간 평균수익률 10.16% 대비 각각 3.16배, 3.13배 높다.

   
▲ 미래에셋TIGER200 IT레버리지 / 미래에셋TIGER 반도체(자료:펀드닥터 제로인)

전문가들은 “최근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5G, 자율주행차, IOT 등 4차 산업의 발전으로 향후 시장에서는 일반 반도체보다 하이엔드급의 고성능 반도체가 소요되는 제품의 생산과 서비스의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삼성KODEX 반도체 / 한화ARIRANG 미국나스닥기술주(자료:펀드닥터 제로인)

정호종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매니저는 “TIGER 반도체는 ‘KRX Semicon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수를 원활히 추종하며 지수 상승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며 “연초 이후 반도체 섹터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18년도 4분기에 불거진 거시적 측면의 악재가 해소 징후를 보이고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인텔이 3분기에 신규 CPU 신제품 2가지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이 주요 근거로, 해당 CPU는 서버용 14nm 캐스케이드레이크와 PC용 10nm 아이스레이크이다”라며 “작년 3분기부터 투자를 줄이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들은 여러 CPU 버그가 해결된 해당 신제품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센터들은 오는 3분기 이후 다시 투자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계기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삼성KODEX 합성-미국IT (자료:펀드닥터 제로인)

진종식 기자  |  godmind55@econovill.com  |  승인 2019.04.16  0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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