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은 자사의 DSLR 카메라 D3500, 미러리스 카메라 Z 6과 Z 7, 초광각 줌 렌즈 NIKKOR Z 14-30mm f/4 S가 ‘TIPA 월드 어워드 2019’에서 부문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TIPA 월드 어워드는 전 세계 주요 카메라 및 영상 관련 전문지의 편집장들이 매년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로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 니콘 제품들이 'TIPA 월드 어워드 2019'에서 상을 받았다. 출처=니콘

이번 어워드에서 D3500은 베스트 DSLR 카메라 상을, Z 6는 베스트 풀프레임 카메라 엑스퍼트 상을, Z 7은 베스트 풀프레임 프로페셔널 카메라 상을, NIKKOR Z 14-30mm f/4 S의 경우 베스트 미러리스 광각 줌 렌즈 상을 받았다.

D3500은 작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춘 DSLR 카메라로, 각종 NIKKOR(니코르) 아마추어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2416만 유효화소수의 CMOS 센서는 ISO 100부터 25600까지의 상용 감도, 초당 5매의 고속 연속 촬영, 풀 HD 해상도로 초당 최대 6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Z 6는 저조도 환경에서의 뛰어난 성능과 이미지 센서 전체 영역을 활용한 풀프레임 4K UHD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2450만 유효화소수와 촬상면 위상차 AF 화소를 탑재한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를 채용해 ISO 100부터 ISO 51200까지의 감도를 제공한다. 

고화소 모델인 Z 7은 유효화소수 4575만 화소와 이면조사형 니콘 FX 포맷 CMOS 센서를 탑재했으며, 상용 감도 ISO 64부터 ISO 25600을 달성했고 ISO 32부터 ISO 1024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동영상은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와 초당 최대 120프레임의 풀 HD 촬영을 지원한다. 실물에 가까운 밝기를 재현하는 액티브 D-라이팅, 전자식 손 떨림 보정, 수동 초점 조절 시 초점이 맞는 부분을 표시해주는 피킹 기능, 두 개 이상의 기기로 촬영한 영상이나 음성을 동기화 할 때 유용한 타임 코드 등 동영상 촬영에 편리한 기능들이 탑재됐다.

NIKKOR Z 14-30mm f/4 S는 초광각 14mm부터 광각 30mm까지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초광각 줌 렌즈로, 평면에 가까운 형상의 렌즈를 가장 전면에 위치시켜 필터 장착이 가능하게 한 게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ED 렌즈 4매를 포함해 총 14개의 렌즈로 구성됐고,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을 감소시키는 니콘의 나노 크리스탈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스테핑 모터의 탑재로 특히 동영상 촬영 시 필요한 부드럽고 정숙한 AF(자동초점) 제어를 실현한다. 방진 및 방적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졌고 자주 사용하는 주요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컨트롤 링이 탑재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이사는 “DSLR 카메라부터 미러리스 카메라, 미러리스 전용 렌즈까지 다채로운 제품으로 사진 및 영상 업계 내 신뢰도 높은 어워드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니콘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광학 성능을 지닌 제품들을 선보이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