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J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J그룹(이하 CJ)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 101’이 또 한번 우리나라의 경쟁력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CJ는 15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2019 프로덕트(Product) 101’ 참가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프로덕트 101’는 CJ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하는 창업·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발해 사업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판로 확대,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거친 뒤 사업 성과와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한다. Top 11에 선정된 기업은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마케팅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CJ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첫 번째로 실시된 ‘프로덕트 101’의 Top 11에 선정된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으며 총 15억원의 해외수출 실적 그리고 약 37억원에 이르는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성과를 올렸다. 

CJ는 ‘프로덕트 101’을 올해는 더욱 발전시켜, 참가 기업 수를 확대하고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먼저 200개의 기업을 선발한 후, 오는 5월 유통 관련 교육과 품평회를 거쳐 국내외 판로지원 기업 101개를 선정해 각 제품 특성에 맞는 유통채널을 골라 시장가능성을 검증한다.

▲ 출처= CJ

참가 대상은 뷰티, 리빙, 패션, 푸드, 헬스·아웃도어, 키즈 분야 제조업체 중 설립 7년 이내인 기업으로,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지난해 첫번째 ‘프로덕트 101’을 진행하며, CJ의 인프라와 사업역량이 작은기업의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각 기업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작은기업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