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LIFE&PEOPLE > 문화
[1995~1999년]화가 구자승‥긴장감의 맛!
   
▲ 러시아의 인상파 1997, 캔버스에 유화, 72.6×60㎝(Impression of Russia 1997, Oil on canvas, 72.6×60㎝)

구자승은 정면 수평구도를 선호하고 있다. 어떤 신념에 이끌리는 듯한 주관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동일시점의 반복은 보이지 않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자 하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러기에 소재의 측면 중심을 겨냥하고 있는 고정적인 시점은 냉철한 관찰을 수반하는 듯하다.

집중해서 본다는 즉, 소재를 보고 있는 외부의 어떤 상대적인 존재감이 강하게 와 닿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품은 감상자로 하여금 긴장감을 맛보게 한다. 느슨한 일상적인 태도를 바꾸어주는 것이다. 한 치의 허술함도 용납하지 않는 냉철한 시각적인 이미지 탓이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의 평정을 가져온다. 사실 일상생활 공간에 자리하는 물상들은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어떤 질서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란스럽다고 할수 있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타성에 젖어 그러한 사실조차도 의식하지 못한다.

그런데 익숙해 있는 우리에게 그의 그림은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절도가 있는 질서의 상징처럼 다가온다. 그의(ARTIST KOO CHA SOONG,具滋勝,서양화가 구자승,구자승 작가,구자승 화백,KOO CHA SOONG) 그림에 부여되고 있는 어떤 정형성은 곧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질서의 표상일 수도 있는 것이다.

△글=신항섭/미술평론가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  kdc@econovill.com  |  승인 2019.04.15  00:54:23

[태그]

#이코노믹리뷰, #권동철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84 10F, 이코노빅리뷰/이코노빌 (운니동, 가든타워) 대표전화 : 02-6321-3000 팩스 02-6321-3001
기사문의 : 02-6321-3042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발행인 겸 편집국장 : 임관호 편집인 : 주태산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9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