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I서울보증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 핫&뉴  SGI서울보증, '상생선금신용보험' 출시

SGI서울보증보험은 12일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상생협력을 위해 지급한 선금의 반환을 보증하는 '상생선금신용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종합건설업체 S사와 상품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선금신용보험'은 협력업체가 도급, 매매계약 등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대기업에게 받은 선금을 반환해야 할 경우 서울보증보험이 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선금을 지급할 때 기존에 협력업체가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기업에 제출하던 관행을 대기업이 직접 가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첫 상품이라고 SGI서울보증은 전했다.

SGI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로 대기업이 직접 보험료를 납부하고 상생선금신용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협력업체는 보험료(보증수수료)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별도 연대보증이나 출자 등의 부담도 덜게 돼 경영상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택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은 "상생선금신용보험은 최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문화에 따라 대기업이 협력사 대신 직접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라며 "주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생선금신용보험 상품을 홍보하는 한편 앞으로도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들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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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로봇이 일하는 'RPA 룸' 신설

DGB대구은행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완성을 위해 DGB혁신센터(DIC)에 이를 운영하는 ‘RPA 룸’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직원이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대신 수행하도록 한 기술이다. RPA는 노동력 대체를 통한 운영 비용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 등의 장점이 있다.대구은행은 직원 의견 수렴과 기술 개발을 거쳐 RPA 도입을 위한 사업 구축을 완료해 퇴직연금 지급 처리, 지자체 이차보전금 청구, 휴·폐업 관리 등의 업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업무엔 인공지능(AI) 기술도 활용된다.예를 들면 AI 기법으로 판독해 필수 기재 사항 누락, 항목 기재 오류와 같은 규칙적이며 반복적인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금투, ‘퇴직연금용 ETN’ 출시

신한금융투자가 퇴직연금에 편입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선보였다. 김병철 사장이 지난달 말 취임간담회에서 “상품공급에 있어 타 회사보다 선두권에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한 이후 첫 작품이다.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옵션 매도·매수 전략에 투자하고 최대손실을 30%로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 콜 2204-01 ETN’과 '코스피 콘도르 6/10% 콜 2204-01 ETN'을 상장했다.두 상품은 양매도 ETN에 월간 손실을 제한한 ‘코스피 콘도르 4/10%’, ‘코스피 콘도르 6/1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 3년까지의 최대손실을 -30%로 제한하는 구조를 추가해 손실위험을 낮춘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