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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타비 시술 300례 돌파...축하 기념식 열어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팀, 가슴 안 열고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병원 본관 로비에서 타비 시술 300례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출처=서울성모병원

[이코노믹리뷰=김연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센터장 윤상섭 교수) 타비팀(TAVI Team)은 지난 10일, 타비 시술(TAVI, 경치적 대동맥판막 치환술) 3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2년 첫 시술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여 2016년 한 해만 50례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한 해 100례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300례 시술을 받은 환자는 윤석우(남, 87세)씨로,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이란 병으로 고통 받다가 이번에 타비 시술을 받게 되었고, 시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다음 날 병동으로 이송되어 퇴원 준비 중에 있다.

서울성모병원의 타비시술 성적은 탁월하다. 병원 타비팀은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를 중심으로 숙련된 의료진(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들이 팀을 이루어 성공적인 시술 결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 1년간 시행한 100례의 환자 평균연령이 80.6세이고, 시술성공율 100%이며, 한 달 내 환자 1명이 사망하여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99%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총 입원기간은 평균 5.2일, 시술 후 입원기간은 2.8일이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타비팀이 타비 시술 300례 환자의 시술을 하고 있는 장면(사진 가운데 순환기내과 장기육 교수).출처=서울성모병원

대동맥판막 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질환으로,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으면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많이 일하게 되고, 그 결과 심장근육은 점점 두꺼워진다. 하지만 나가는 혈액량은 제한되어있어 환자는 호흡관란, 흉통, 실신 등을 겪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중증이 되면 대부분 2년 안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비 시술은 70세 이상 고령이나 수술 위험성이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가슴을 열지 않고 대동맥판막을 삽입할 수 있는 최신의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5~7일 정도로 그 기간이 매우 짧은 장점이 있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네비게이터와 같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여 밸브의 위치선정을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기육 교수는 "초창기 타비 시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전원이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타비 시술을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타비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시술에서 최고 난이도 시술 중 하나로 시행 건수 및 성공률은 병원의 위상 및 지표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며, "한국의 타비 시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비 시술 300례를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김용식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비 시술 300례 축하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김용식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위상을 알릴 수 있는 이번 타비 시술 300례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타비 시술은 다학제간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된 의료진이 성공적인 시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기자  |  gooderu89@econovill.com  |  승인 2019.04.12  15: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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