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삼성바이오에피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한승 사장이 12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국제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생물공학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약품 산업 관련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후원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석학과 바이오산업 전문가 약 1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한승 사장은 행사 기간 중 마련된 업계 CEO 초청 특강에 연사로 참여했다.

고한승 사장은 강연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망과 바이오의약품 복제약(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비전 등을 설명했다. 그는 해마다 24.6%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앞서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한승 사장은 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설립 7년 만에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을 유럽과 미국 등 에서 출시할 수 있었던 역량으로 개발 과정의 공정혁신 및 글로벌 임상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고한승 사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대표를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업계 전문가다. 지난 2000년 삼성종합기술원에 영입된 후 삼성이 ‘제 2의 반도체 신화’를 목표로 추진한 바이오 사업 전반을 기획했으며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