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교과서> 주상용 지음, 라온북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중소기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사장이 되려면? 이 책은 대기업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 사장들이 안고 있는 고민에 대해 “사장의 성장만큼 회사가 성공한다”라며 총 3부로 나누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어떤 사장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고민에 대해, ‘사장은 사업이 아닌 경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며 사장이 갖춰야 할 역량을 설명한다. 이는 좋은 매출을 선별하고 집중하는 역량·수익 중심 역량·핵심지표 관리 역량·투자자의 관점으로 관리하는 역량 등이다. 2부는 직원을 통해 성과를 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해답은 지시나 사정이 아닌, 성장을 모티브로 일을 시키는 것으로서 직원을 키우고, 조직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게 하는 것이다. 과업과 성과목표를 세우고 평가 피드백을 활용, 보상과 포상을 잘 활용하면 직원이 스스로 일하게 만들 수 있다. 3부는 직원의 관점에서, 그가 회사를 다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한다. 월급 이외에도 직원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를 말할 수 있는지, 직원들의 5년 후 경력개발에 대한 그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다. “사장이 미래의 절실한 대안”이라고까지 말하는 저자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장”이 되기를 강력하게 제언하고 있다. 부록으로 사장이 자기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과 한 주간 꼭 해야 할 4가지도 덧붙인다. 이 책의 부제는 ‘경영 멘토가 들려주는 사장의 고민에 대한 명쾌한 해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