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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외식사업부 분할 “계열사 경쟁력 강화한다”외식사업부문 물적 분할 후 투자 유치 ‘금융부채 ZERO화’ 추진
   
▲ 출처= 이랜드그룹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이랜드그룹(이하 이랜드)이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분을 물적 분할해 외식전문회사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호텔·레저와 외식사업을 영위하는 이랜드의 계열사로 호텔 6개와 리조트 17개 등 레저 사업부문과 애슐리, 자연별곡 등 16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사업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이랜드는 ㈜이랜드파크의 외식사업부문을 분할시킨 후 외부자본 유치를 진행한다.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 변화로 인한 업계의 상황이 좋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이랜드 외식사업부문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전국 약 500개 매장 운영으로 영업이익 80억원, EBITDA(현금창출능력)는 300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연도대비 43% 성장했다. 이러한 견실한 실적을 바탕으로 외식사업부문은 물적분할 직후 영구채와 전환 우선주 등으로 1000억원대 규모의 외부 자본을 유치할 계획다. 자본유치 자금으로 금융기관 차입금 전액을 상환, 금융 부채비율을 제로화 시킬 예정이다. 

호텔·레저사업부문으로 구성하게 될 이랜드파크는 물적분할로 신설 되는 외식사업부 법인과 함께 지난해 말 대규모 자본유치를 받은 사이판 MRI (Micornesia Resort)와 상장사 이월드 등 초우량 자회사를 보유한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 실적. 출처= 이랜드그룹

이랜드파크는 감정평가액 40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호텔과 리조트 전문 사업법인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며 지속적인 유휴 부동산과 비영업 자산의 매각으로 재무건전성 작업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이랜드파크는 우량한 자회사들 중심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면서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각 계열사별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그룹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4일 물적 분할결정에 대한 이사회를 결의 했다.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한 달간 채권자 이의절차 기간을 두고, 5월 말경 분할 기일을 확정할 계획이다. 

박정훈 기자  |  pjh5701@econovill.com  |  승인 2019.04.11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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