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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금리동결‧연준 비둘기‧미중무역협상 긍정에 상승다우 0.03%↑, S&P 0.35%↑, 나스닥 0.69%↑
   
▲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금리 동결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월 회의 의사록 공개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한 인내 재확인,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등에 상승했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뉴욕 주식시장에서 3대 주요지수는 10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올해 금리 동결 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3월 회의 의사록 공개에 따른 금리 인상에 대한 인내 재확인,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6.58포인트) 오른 2만6157.1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0.35%(10.01포인트) 상승한  2888.2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69%(54.97포인트) 오른 7964.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0.73%)가 가장 크게 올랐다. 기술(0.70%), 재량소비재(0.49%), 에너지(0.42%), 금융(0.34%), 필수소비재(0.3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30%), 건강(0.13%)가 상승했다. 유틸리티(-0.38%), 소재(-0.03%), 산업(-0.01%)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기술주의 대표 격인 ‘팡(FAANG)’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0.14% 올랐다. 아마존 주가는 0.63% 상승했다. 애플은 0.56% 올랐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0.31%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0.22% 하락했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는 1.50% 상승했다. 인텔(Intel)은 0.78% 올랐다.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은 1.1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0.76%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1.08% 상승했다. AMD는 2.17% 급등했다.

자동차 제조기업 GM의 주가는 1.03% 올랐다. 수출에 영향을 크게 받는 보잉(Boeing)은  1.11% 하락했다. 수출에 영향을 받는 캐터필러(Caterpillar)는 0.93% 상승했다.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는 0.41%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0.46% 올랐다. 보험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은 0.56% 상승했다.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는 0.04% 내렸다.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Novartis)는 1.77% 하락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Alexion Pharmaceuticals)의 주가는 2.65% 상승했다. 애브비(AbbVie)는 0.32% 올랐다.

글로벌 제약사 중 하나인 화이자(Pfizer)는 0.26% 상승했다. GSK는 0.53% 내렸다.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0.039% 하락했다. 길리어드(Gilead)는 1.98% 올랐다. 앨러간(Allergan)은 0.91% 하락했다. 마리화나 치료제 관련 기업인 틸레이(Tilray)는 1.12% 상승했다.

차량 공유 기업인 리프트는 투자자들이 우버 초기 공모 계획에 집중하면서 주가가 11% 하락했다. 리프트는 지난달 28일 기업공개(IPO) 이후 19% 이상 내렸다. 우버는 빠르면 5월 IPO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유럽에 11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장 중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이 합의사항을 강제하는 사안에 합의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을 다룰 협정 집행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등 증시에 도움이 되는 발표가 잇따르면서 상승했다.

스티븐 므누신 장관의 발표는 합의안을 중국에 강제하기 위한 해법 중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종 무역협상 타결에 대해 기대감을 더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플아크푸르트에서 정책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준 금리인 일반은행 대출금리를 현행 0.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결정했다. ECB는 글로벌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긴축 통화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올해 가을로 예정됐던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미뤄 올해 안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제 성장 전망 위험이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열린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정책자들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뜻이 재확인됐다.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 중이고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는 점이 뚜렷한 만큼 긴축 기조를 완만하게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전월 수치인 1.5%를 넘어서면서 1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에 비해 0.1% 전년 대비 2.0%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시장 투자자들은 물가가 온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따.

한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뒤를 받쳐줄 것이라는 확신에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대담해졌다”면서도 “기업 실적이 정점을 지나고 있으므로 주가 5~10%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언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4.11  07: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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