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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드라기총재 “유럽경제 하방 리스크” 4일째 상승온스당 0.4% ↑ 1313.90달러
   
▲ 10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4%(5.60달러) 상승한 온스당 1313.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금 선물가격이 10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경제 둔화 가능성 제시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의사록 공개와 글로벌 경제 둔화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4%(5.60달러) 상승한 온스당 1313.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마리오 드라기 EBC 총재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유로존(유로화 활용 19개국) 경제에 여전히 하방 압박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 보호주의 무역, 신흥 시장 부상 등에 따라 투자자들이 유럽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것이 이끌었다. 

FOMC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위원들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 달 전보다 0.4% 증가해 14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같은 기간 0.1% 상승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은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했따.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에 비해 0.09% 내린 96.93를 나타내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므로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 금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한 시장 분석가는 “장기적으로 금값 전망은 견고하다”면서 “올해 하반기 금값은 1350~1380달러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이며 안전자산인 은 5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09% 내린 온스당 15.197달러, 구리 5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0.44% 하락한 파운드당 2.921달러로 각각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0.88% 오른 온스당 907.25달러를 나타냈다, 휘발유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6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05% 하락한 온스당 1361.9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19.04.11  06: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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