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넥슨코리아가 2018년 1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9일 넥슨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2018년 매출액 9469억원, 영업손실 128억원, 순손실 5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7년(1조297억원) 대비 8.05%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673억원에서 적자전환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20억원 수준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 넥슨코리아 2018년 실적. 출처=DART

게임매출은 937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1조207억원을 기록했던 걸 감안하면 약 840억원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가 7173억원, 중국 481억원, 미주 453억원, 일본 450억원, 유럽 105억원, 기타 805억원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줄었다. 

한편, 넥슨코리아는 지난해 넷게임즈의 지분을 추가 취득하며 넷게임즈를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끌어왔다. 다만 회수가능금액이 장부금액에 미달해 409억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넥슨코리아는 올해 공격적으로 신작 모바일 게임을 공개하며 실적 회복에 힘쓰고 있다. 앞서 출시한 린이 매출액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기대작 트라하가 출시한다.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테일즈위버 등 원작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