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달한다. 사진은 KT&G 백복인 사장. 출처= KT&G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KT&G가 지난주 강원도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

KT&G는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한 공식 기금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한다.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서 운용하는 KT&G의 사회공헌기금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임직원들은 강원도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했고 피해 주민들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지원이 결정됐다”면서 “성금 지원 외에도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에 문화재 복구 성금으로 5억원을. 2017년 5월에는 강원 강릉·삼척과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3억5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