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을 위해 애쓴 강원 대관령 119안전센터 소방관들. 출처= 이베이코리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기업 이베이코리아가 고성-속초 산불 진압의 핵심에 있었던 강원지역 소방관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지원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역대 최대 규모였던 이번 화재 진압에서 사용된 방진마스크를 비롯 가스로 오염된 소방장비 소독기 등 필요장비를 강원소방본부와 협의 하에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는 2017년부터 소방의 본질인 출동 환경에 도움되는 물품-장비를 지원해 국민안전 가치를 실현하는 ‘히어히어로’ 캠페인으로 소방관들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인 G마켓 후원쇼핑과 옥션 나눔쇼핑 기금을 통해 누적 23억5000만원어치의 장비를 재정이 취약한 지방소방본부에 지원했다.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서민석 부사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지만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용품 또한 소진 상황인데다 여전히 봄철 산불 위협이 잔존하고 있어 민간 긴급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강풍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7시간만에 산불을 진압한 모든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고 향후 화재진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소방용품 지원 외에도 2018년에 소방관 소방용품 아이디어 공모캠페인을 펼쳐 ‘허리보호조끼’를 개발해 보급하고 G마켓-옥션 회원들과 함께 하는 부상 소방관 지원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방안전 관련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향후 이베이코리아는 전 국민 화재 안전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상품을 통한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캠페인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