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흥행에 성공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픽세븐’ IP로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을 인수하고 전세계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에픽세븐의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와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 인수를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왼쪽부터) 슈퍼크리에이티브 강기현 공동대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 출처=스마일게이트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은 지난 4월 3일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와 권익훈 본부장, 슈퍼크리에이티브 강기현 공동대표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수 이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스마일게이트 측은 전했다. 

이번 지분 인수 계약의 규모는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의 64%로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를 통해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에픽세븐의 일본 서비스 판권을 포함한 전세계 모든 국가의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에픽세븐 IP(지식재산권) 파워를 활용한 성장 모멘텀 확보가 강화된 셈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는 “그동안 에픽세븐 서비스를 통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제 에픽세븐의 글로벌 성과를 위해 양사가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픽세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커뮤니티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