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5일 전국이 오전에 다소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개겠다. 한편,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새벽부터 아침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영상 11도에서 21도 사이를 나타내며 따뜻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8~17도 ▲춘천 4~16도 ▲강릉 12~17도 ▲대전 7~19도 ▲청주 7~18도 ▲광주 6~18도 ▲전주 7~18도 ▲대구 7~21도 ▲부산 9~19도 ▲제주 11~18도 ▲백령 5~11도 ▲울릉·독도 11~15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오전에 ‘나쁨’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보통’수준을 보이겠다.

▲ 5일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 현황. 출처=에어코리아

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요령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되도록 삼가고 외출 시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KF80, 94, 99)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습도는 아침에 60%수준을 보이다가 낮에는 20% 밤에는 40%수준을 보이겠다. 현재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 전남(광양)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서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전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 소식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쉽게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한 날씨엔 우리 몸의 방어벽인 피부와 점막이 약해져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가 쉽다. 실내가 너무 건조한 경우엔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가습기를 틀어두는 등 습도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