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황홍석 KCC 홍보이사(왼쪽),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자재 기부식을 갖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KCC가 굿네이버스, 희망TV SBS와 함께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

3일 KCC는 지난 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황홍석 KCC 홍보이사,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CC는 충청북도 옥천 지역에 들어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고단열 창호, 유리 등 친환경∙고효율 등 건축자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어린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점을 고려해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립되는 아동센터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아 아이들이 방과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역이동센터는 이후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에 순차적으로 건립 추진될 예정이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완공되면 아동센터 측은 아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아동 보호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지역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 아동 보호와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향후 추가로 진행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