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하나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황하나는 "사고 치니까 (어머니가 화나서)... 그러면서 뒤에서 뒷처리는 다 해준다"고 말했다. 

황하나 씨의 카톡 발언이 공개되며 경찰, 검찰 수사에 대한 의혹이 가중되고 있다. 한 매체는 황씨가 마약 혐의와 관련된 경찰 수사 마무리 시기와 맞물려 지인과 나눈 이같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마약 혐의 재판에서 8번이나 이름이 거론됐지만 기소 조차 되지 않은 황하나, 그의 마약 혐의는 당시에는 마무리 됐지만 4년 후인 2019년 4월, 그가 지난해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돼 또 다시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황씨가 출국 금지된 만큼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황하나 씨가 마약 의혹 제기날 김치 홍보에 나섰다는 보도와 관련해 “일종의 방어행위 같다”면서도 “(이른바) ‘승리 카카오톡 대화방’이 생각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