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군인연금부문 국가부채, 940조

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재무제표상 국가부채는 1,682조7000억원에 달함. 이는 전년보다 약 127조원(8.2%) 증가. 국가부채를 끌어올린 건 가공할 속도로 증가하는 공무원ㆍ군인연금 충당부채. 지난해 기준 연금충당부채는 939조9000억원이다. 공무원연금이 약 754조원, 군인연금이 186조원이다. 연금충당부채는 작년 1년 동안에만 94조원 급증했다.

◆까스활명수 가격 20% 인상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이달 1일 자로 마시는 소화제 까스활명수의 약국 공급가를 20%가량 인상. 동화약품 관계자는 "2014년 이후 5년 만의 인상"이라며 "물가 인상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말함.

◆‘우버’ 한국 진출 본격화?

우버는 택시호출 서비스 '우버택시'(Uber Taxi)의 대상을 일반 중형택시로 확대한다고 2일 밝힘. 우버택시는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음. 우버 앱에서 택시를 선택해 호출하면, 호출장소와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가 자동배차. 배차 뒤에는 운전자의 이름과 사진, 차량 정보가 승객에게 제공. 이용방법은 카카오택시, T맵택시와 유사하지만, 예상 요금을 알려주지 않고 앱 내 결제도 되지 않음. 요금은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승객이 택시에서 직접 결제.

◆IMF총재 "세계경제 70% 둔화에 美도 자유롭지 못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현지시간) 세계경제가 미중 무역전쟁과 금융 긴축 등으로 성장 모멘텀을 더 잃었다면서도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밝힘. 또한 세계 경제의 70%가 성장둔화를 겪을 것이라며 미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세계 경제는 2년간의 꾸준한 성장 이후 불안해졌다"면서 향후 전망도 불안정하고 무역 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취약하다면서 말함.

◆제약·바이오 연구개발비 1위 셀트리온

3일 국내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간 매출의 29.4%인 2888억원을 R&D에 투자. 절대적인 투자 규모는 물론 매출액에서 R&D가 차지하는 비중 모두 1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신약과 합성의약품 쪽으로도 범위를 넓혀가는 중.

◆주식정보서비스 피해 4배 급증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상담 건수가 7625건으로 전년 대비 4.1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퇴직을 앞둔 50~60대 피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1인당 평균 계약금액도 약 367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현대차 본사, 지난해 상장 44년만 첫 적자

2일 금융감독원에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는 해외 법인과 관계사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2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음. 현대차 관계자는 "1974년 상장 이후 영업손실을 기록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보고서로 확인 가능한 1998년 이후에는 처음"이라고 설명.

◆WTO 올해 전세계 무역성장률 3.7%→2.6%

WTO는 2일(현지시간) '세계 무역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9월 당시 3.7%에서 2.6%로 낮춰잡음.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 대해 "지난 1년간 뉴스를 봤다면 놀랄 일이 아닐 것"이라며 미중 무역협상 등 통상 갈등과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를 이유로 들었음.

◆3월 말 외환보유액 증가...4053억달러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9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52억5000만달러로 한 달 사이 5억8000만달러 증가. 외환보유액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가 2월 8억4000만달러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전환.

◆미국 소매판매서 ‘온라인쇼핑’이 재래소매점 첫 추월

미국의 소매판매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재래식 소매점 부문을 앞질렀다고 경제매체인 CNBC 방송이 미 상무부 통계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 자동차 및 부품 딜러, 음식 및 음료점, 주유소, 일반 상품 소매점(오프라인 재래식 소매점), 온라인 소매점,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등 6개 섹터로 분류한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에서의 판매가 오프라인 소매점을 눌렀다는 것. 지난 2월 전체 소매판매 가운데 온라인 쇼핑은 11.813%를 차지한 데 비해 재래식 소매점은 11.807%를 기록, 온라인 부문이 근소한 차이로 앞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