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모유유산균이 화제다.   

'모유유산균'이란 여성의 모유에서 추출된 유산균을 말하며 태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모유유산균’은 장 점막 기능 향상, 혈액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유산균 등 몸속 미생물은 제2의 유전다라고 불리며 활발히 연구 중에 있다.  

‘모유유산균’을 요구르트나 샐러드에 뿌려 섭취하면 유산균이 더 풍부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모유유산균’은 식이섬유 먹잇감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한편 모유 효과와 관련해 최근 다양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혜순 교수팀이 2008~2016년 영·유아 검진을 받은 아이 3만8049명을 추적해보니 생후 6개월까지 엄마 젖만 먹인 아이는 만 6세가 됐을 때 비만일 확률이 분유만 먹인 아이보다 20~30%가량 낮았다.

비만뿐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유가 '완벽한 영양식'이라고 했다. 엄마가 아기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가 모유를 먹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