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옐로모바일이 지난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상혁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최근 대내외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나 이 대표가 주주들의 신임을 확인하며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최근 옐로모바일의 자금 유동성 논란이 커지고 있으나, 옐로모바일은 적극적인 체질개선으로 위기를 넘겠다는 각오다. 그 연장선에서 주총에 따른 이 대표의 연임은, 결국 이 대표가 향후 행보에 책임을 지고 조직 정상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책임론의 발로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옐로모바일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갈무리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당장 CB 발행에 따른 불안과 극에 달한 조직 내외부의 논란은 여전히 불거지고 있다. 여기에 신규 투자 유치 등 당장의 성과를 필요로 하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CB 발행에 따른 불안 등 이미 가시화된 리스크는 일단 잠정적으로 진화된 상태”라면서 “조직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프트 랜딩’을 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연임을 결정한 주주들의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2022년 3월까지 옐로모바일을 맡으며 이기욱 사내이사와 신충희 기타비상무이사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