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승현 기자] ‘혼밥(혼자 먹는 밥)’은 기본. ‘혼술(혼자 마시는 술)’, ‘혼행(혼자 하는 여행)’, ‘혼영(혼자 보는 영화)’ 등 이제 혼자 하는 것이 익숙하고 당연(?)해졌다. 나홀로족을 위한 식사뿐만 아니라 집, 가구, 간식 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여러 상품 중 나홀로족의 주머니를 챙겨주는 기특한 상품도 있다. 바로 롯데카드의 ‘I’m JOYFUL’이다.

▲ 롯데카드 I'm JOYFUL(아임 조이풀) 카드. 출처=롯데카드

I’m JOYFUL(조이풀)카드는 1코노미를 위한 혜택을 담은 카드다. 혼자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되는 야식을 할인해주고, 쇼핑, 주유, 병원·약국, 대중교통 등을 할인해준다. 롯데 통합포인트인 L포인트 적립·사용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름도 ‘나는 즐겁다’를 의미하는 I’m joyful인 이 카드는 1코노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자 치킨, 피자, 족발 등 야식을 주문해 먹기엔 가격이 부담인 나홀로족을 위해 요식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음식점 업종에서 결제한 금액의 5~10%까지 할인된다. 다만 정해진 시간 외에는 할인받을 수 없다. 또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 입점한 음식점, 주점, 유흥업소,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제과점 이용금액도 할인 받을 수 없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모든 주유소와 가스충전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주) 지정고시 휘발유 가격 기준으로 제공되며, 경유 등유 LPG 역시 SK(주) 지정고시 휘발유 기준 환산 가격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즉 ‘주유 이용금액÷SK(주) 지정고시 휘발유가격×60원=할인금액’이 된다.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하는 것도 부담인 나홀로족을 위한 쇼핑할인도 있다.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와 자라, 유니클로, H&M 등 SPA브랜드, 편의점 업종에서 5~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상품권 구매 건은 할인혜택이 불가능하며, 소설커머스와 편의점업종 할인은 일 1회만 제공된다.

▲ 롯데카드 I'm JOYFUL 혜택. 출처=롯데카드

건강을 챙겨주는 혜택도 담고 있다. 병원과 약국,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병원까지 결제금액의 5~10%가 할인된다. 더불어 시내버스와 지하철, 택시도 5~10% 할인된다. 공항버스와 공항철도 결제건도 할인되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결제 건은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모든 혜택은 전월실적이 50만원 이상일 때 제공된다. 할인한도와 할인율은 전원 이용금액의 구간별로 적용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은 할인율 5%, 통합 할인한도 1만5000원 ▲100만원 이상은 7%, 3만원 ▲150만원 이상은 10%, 4만5000원이 할인된다. 단 무이자할부와 슬림할부가 적용된 이용금액은 한인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조이풀 카드는 데 통합멤버십인 L포인트 적립·사용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L포인트는 L포인트 제휴사 이용 시 결제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받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 고객정보 제공에 동의할 경우 엘포인트에 회원가입할 수 있다. 다만 조이풀 카드로 결제 시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L포인트 적립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다른 L포인트 제휴사가 제공하는 L포인트는 적립된다.

누가, 어떻게 쓰면 좋을까?

혼자 사는, 1코노미 소비를 하는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상품 자체가 나홀로족을 위해 출시됐다. 더불어 혼자 소비하기에 부담으로 다가왔던 문제들을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전월실적이 50만원으로 홀로 소비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할인받은 건도 전월실적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부담을 좀 덜 수 있다.

시니어 소비자에 추천한다. 60~70대가 되면 자연스럽게 병원 방문이 잦아진다. 보험 등 혜택을 받기에도 건강상의 무리가 있어 병원비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이풀은 병원과 약국 방문 금액을 할인해주고 이외에 생활 혜택도 제공한다. 따라서 시니어 소비자들의 생활비와 병원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비자에게도 유용하다. 일반 병원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할인 혜택도 있기 때문이다. 혼자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더욱 확실한 혜택을 챙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