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3월 셋째주는 상위 30개 게임의 특별한 점유율 순위 변동이 감지되지 않았다. 사용시간은 소폭 줄었으며, PC방 점유율 순위 TOP 30 게임에서는 도타2의 사용시간 증가가 눈에 띄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3월 3주 (2019.03.18~2019.03.24)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3월 3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790만시간으로 전주 대비 0.9% 감소했다.

이 주는 1위부터 19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가 전주 대비 0.4% 사용시간 증가하며 주간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1월 5주 이후 7주 만의 36%대 점유율 회복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소폭 감소했고 주간 점유율은 18.9%를 기록했다. 

DOTA 2는 상승 곡선의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 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2.5% 증가했고 주간 점유율은 1.3%까지 올랐다.

올해 첫 TOP 30에 진입했던 2월 1주 사용시간과 비교하면 399%가 증가한 수치다. APEX LEGENDS는 3월 20 지역 제한 해제와 함께 한국 서버를 오픈 하며 한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간 순위 12위, 점유율은 1%를 기록했다. PC방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월 2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이퍼즈는 전주 대비 17.5%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TOP 30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신규 캐릭터 출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 순위는 15위를 기록했고 주간 점유율은 0.8%로 집계됐다. 3월24일엔 일간 순위가 12위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의 제작 게임으로 지난 2011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 20일 카카오게임즈와 한국 서비스 계약 체결로 화제가 된 Path of Exile은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1.3% 증가했으며, 3월 3주 기준 PC방 차트 84위에 랭크된 상태다.

최근 모바일 버전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는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전주보다 사용시간이 3.5% 소폭 늘었다. 

▲ 2019년 3월 3주 (2019.03.18~2019.03.24) PC방 주간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