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승리의 법칙> 이성민 지음, 나무와열매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꿈은 크게 가지는 것’ ‘누구나 선망하는 인물이 될 것’ 등 세상은 거창한 성공을 거두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이는 작은 승리의 가치를 모르는 이들이 하는 말임을 저자는 지적한다. “목표가 거창하면, 절대로 이룰 수 없다. 이루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룰 수 없다. 목표는 작아야 이루기 쉽다. 목표는 작을수록 이루기 쉽고, 쉽게 목표가 이뤄져야 다시 다른 목표를 또 이루고 싶어진다. 목표가 크면, 목표의 무게에 짓눌린다”라고 그는 단언한다.

동기부여와 자기계발 전문가로 미래전략가이자 KBS 아나운서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작은 승리를 이루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성공의 방법에 어떤 것이 있는지’ 설명한다.

그는 비밀스럽게 성공에 관한 비밀을 털어놓는데, 바로 ‘작은 승리를 계속 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비약과 상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산술급수(算術級數, 서로 이웃하는 항의 차가 일정한 것)의 세계에서 기하급수(等差級數, 증가하는 양이 아주 많은 것)의 세계로 진입하는” 셈이라고 비유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흔히 ‘운’이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정확한 말은 ‘성공폭발력’이다. 이는 투입하는 노력에 비해 산출되는 결과가 엄청나게 클 때를 표현하는데, 성공폭발력의 뒤에는 무수한 작은 성공들이 숨어 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큰 꿈을 꾸지 마라!”라는 얼핏 성공을 길을 가로막는 듯한 그의 충고는 사실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인 셈이다. 부제는 ‘성공한 사람들만 알고 있는 놀라운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