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양행 웰니스 관계자들이 기부를 위한 사료를 옮기고 있다. 출처=유한양행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28일 배우 김효진과 제주도에 위치한 ‘행복이네’ 유기견보호소에 동물사료 브랜드 웰니스 제품 1.4t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최근 배우 김효진과 함께 제주도에서 일용직을 하며 16년째 유기견들을 돌보고 있는 ‘행복이네’ 고길자 씨의 집을 찾았다.

‘행복이네’로 불리고 있는 고길자 씨 집에는 70여 마리의 유기견들이 생활하고 있다. 고길자 씨는 유기견을 돌보는 ‘개엄마’이자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캣맘’으로 살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로, 70마리가 넘는 유기견들을 돌보기 위해 새벽 5시부터 기상해 사료 준비와 청소 등을 한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유한양행은 고길자 씨의 선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중·대형견을 위한 웰니스 심플라인, 소형견 사료인 컴플리트 헬스 스몰 브리드 등 총 240포의 사료를 기부했다.

유한양행 웰니스 측에 기부 의사를 전해온 배우 김효진은 평소 남편 유지태와 함께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을 통해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선행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기부에 대해 김효진은 “유한양행에서 선뜻 함께 해줘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유기동물을 사랑하는 고길자 씨의 진심이 느껴져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 사람들이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함께할 준비가 됐을 때 반려동물을 입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여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느라 어려워하는 곳에 사료를 기부하고 싶다는 김효진 씨의 연락을 받고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함께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웰니스 사료는 천연 내추럴 펫푸드를 지향하며 육류 부산물이나 향미제, 보존제등을 사용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소분하지 않는 사료로 유명하다.

한편, 16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에 선정된 유한양행은 웰니스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의 관심사에 따라 자체 봉사단을 만들어 운영·지원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지난해 남양주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에 사료 기부와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