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올해부터 자연감소

통계청은 28일 ‘2017~2067년 장래 인구 특별추계’를 발표. 특별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2017년 현재 5136만명)는 오는 2028년 5194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고 50년 후인 2067년에는 3929만명까지 감소. 현재 인구보다 1200만명이 줄어들고, 인구 규모는 1982년(3932만명) 수준까지 줄어듬.

◆아시아나항공 유동성 위기에 박삼구 회장 전격 사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8일 그룹 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영에서 물러남.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읽힘.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용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떠밀리듯 사퇴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시장의 우려가 크다는 분석.

◆작년 카드사 순익 전년 대비 12.3% 증가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감독규정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1조2000억원) 대비 12.3%(1511억원) 증가. 감독규정 기준 카드사 당기순이익은 2014년 2조2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1조2000억원까지 떨어졌고, 지난해 소폭 반등. 지난해 카드사 총수익은 24조6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300억원 증가.

◆최태원 SK 회장 中서 “측정과 보상있어야 사회적 가치 확산”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8일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 개막식 연사로 참석해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과 창출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토스뱅크 자금, 문제 없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설립에 도전장을 던진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28일 "자본 증가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으면 시작조차 안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임. 하지만 현재 지분이 60.8%로 지나치게 높아 향후 추가 참여업체 모집과 증자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됨.

◆웅진에너지 감사 '의견거절'...750억 사채 원리금 미지급

웅진에너지는 28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총 750억원 규모의 채권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 웅진에너지는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제7회 전환사채 인수계약서에 따른 사채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했고, 제4회와 제5회 전환사채 사채모집위탁계약도 사채 기한 이익 즉시 상실 사유가 발생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의 상장 채권은 내달 11일 상장 폐지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