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이코노믹리뷰=장영성 기자]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이 공개됐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차량 천정에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 이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최초 적용됐다.

현대자동차는 2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신형 쏘나타 1.6 터보'를 처음 선보였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신형 쏘나타에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신형 쏘나타와 같다. 다만 차량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 시스템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적용돼 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솔라 루프 모습.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솔라시스템은 솔라패널과 제어기, 배터리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솔라패널태양광이 태양전지 표면에 입사되면 전자와 정공으로 분리되면서 에너지가 발생한다. 1000w급 솔라패널을 장착하면 1Sun기준(여름철 정오, 1000W/㎡ 광량)으로 1000w를 생산해낸다. 즉 1시간 태양광을 받으면 100Wh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제어기에서는 MPPT와 변압이 이뤄진다. MPPT는 솔라셀에 모인 전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발전된 DC전력은 제어기를 통해 차량의 기준전압으로 변압되어 배터리에 저장되거나 알터네이터 부하를 낮추는 데 사용된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솔라 루프 모습.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1세대 솔라루프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여름철 하루 58% 겨울에는 하루 3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실도로 운전에서의 연비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탄소 배출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는 최고의 연비 구현을 위한 혁신 기술을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집약해 이전 모델 대비 10% 향상된 20km/ℓ이상의 연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첨단 기능을 통해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

신형 쏘나타 1.6 터보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된다. 180 마력의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탑재해 역동적인 동시에 효율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외관은 신형 쏘나타의 비례는 유지하면서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을 변경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보다 강조했다. 특히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 그릴’을 적용했다.

이밖에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 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방향성을 담은 쇼카 'N 퍼포먼스 카'도 처음 선보였다.

▲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 1.6 터보'. 사진=이코노믹 리뷰 장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