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나라 '티트리 라인' 제품, 출처=CJ올리브네트웍스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올리브영이 ‘착한 성분’ 화장품 열풍에 가세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H&B스토어 올리브영은 자연주의 브랜드 ‘식물나라’의 ‘티트리 라인’ 리뉴얼 론칭을 시작으로 핵심 제품군 및 패키지 리뉴얼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식물나라’는 최근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 주는 모바일 앱(APP)이 인기를 끄는 등 자신의 피부 타입뿐만 아니라 제품 성분도 꼼꼼히 따져 화장품을 구매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14년 개편 이후 5년 만에 새 단장을 하게 됐다. 자연에서 유래한 ‘착한 성분’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리뉴얼 첫 주자는 ‘티트리 라인’이다. 티트리와 병풀 추출물을 함유해 트러블 등 피부 고민을 케어해 주고 민감한 피부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제품의 기능을 강화한 ‘티트리 시카 토너’, ‘티트리 시카 크림’과 신제품 ‘티트리 시카 젤, ‘티트리 퓨어 톤 업 크림 등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자연주의 콘셉트를 담은 새로운 패키지도 눈길을 끈다. 순한 제품 특징을 보여주는 간결한 디자인에 주요 성분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컬러가 반영됐다. 특히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품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 제대로 된 분리수거가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티트리 라인’을 시작으로 피부 수분 공급에 탁월한 ‘제주 탄산수 라인’, 민감성 피부를 위한 ‘카렌둘라 라인’ 등 ‘식물나라’의 주요 제품을 순차적으로 개편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식물나라의 깨끗하고 자연친화적인 콘셉트를 좀 더 쉽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착한 성분 화장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한층 새로워진 식물나라를 통해 자연주의가 일상이 되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