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튜즈데이(Ruby Tuesday)는 미국식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지난 1972년 샌디 비얼이 창업했다. 당시 그는 친구이자 피자헛 점포 운영자로부터 받은 기부금 1만달러와 자신이 다녔던 테네시 대학교의 남학생 사교클럽의 친구 4명으로부터 받은 1만달러, 총 2만달러를 가지고 첫 루비 튜즈데이 점포를 테네시 대학 인근에 오픈했다.

레스토랑의 이름은 창업 당시 인기가 높았던 롤링스톤즈의 노래 제목인 ‘루비 튜즈데이’에서 따왔다.

루비 튜즈데이는 일반적인 미국식 레스토랑의 메뉴를 모두 제공하지만 특히나 신선한 야채로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먹을 수 있는 ‘가든바’로 유명하고, 샐러드에 넣어먹는 크루통이 특히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크루통은 사각형으로 된 튀긴 빵조각을 말하는데 루비 튜즈데이의 크루통은 샐러드에 곁들여 먹는 음식이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도 짭짤하고 마늘향이 난다. 인터넷에서도 이를 만드는 요리법이 공유될 정도다.

▲ Ruby Tuesday 홈페이지

2015년 기준으로 루비 튜즈데이 레스토랑의 점포는 미국 내에 회사가 보유하고 운영하는 곳이 658개이며 캐나다, 칠레, 이집트, 홍콩, 인도 등 세계 29개국에 49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다.

루비 튜즈데이는 광고를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2000년대 들어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다양한 쿠폰을 제공하고 회사 로고를 바꾸는 등 마케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